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 (문단 편집) == 배경 ==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이후 [[순양함]]의 최대 크기가 기준배수량 10,000톤에 8인치 주포로 제한되었다. 이는 분명히 순양함의 입장에서는 [[대응방어]]를 할 수 있는 장갑을 가질 수 없는 등 엄청난 제약요건이 되었지만, 군축조약의 결과 전함이나 순양전함을 신규건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조약이 정한 한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순양함을 만들기 위해 각국은 머리를 싸맸다. 그 결과 조약형 중순양함이라는 물건이 등장하게 되는데, 비록 장갑은 [[배수량]]의 한도로 인해 포기했지만 8인치 주포를 최대한 많이 탑재하고, 아무리 느려도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함선이었으므로 운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순양함의 종류를 규정하고 무장과 배수량 쿼터를 새롭게 규제하였지만 이 정도로는 완전한 대책이 되기 어려웠다. 이 당시 미국은 겉보기에는 전함도 충실하고 중순양함 전력도 조약이 정한 한도까지 뽑아내서 겉으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해군 내부에서는 고민이 많았는데,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 주전력인 [[전함]]은 방어력과 공격력은 높지만 속도가 20~21노트로 느려서 중순양함과 같이 운영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 중순양함의 경우 조약이 정한 숫자만으로는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동시에 사용할 정도로 양이 충분하지 않다. * [[경순양함]]의 경우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주포만 빼면 중순양함급으로 만든 함선]]이 있으므로 경순양함의 용도로 쓰기에는 적합하지만, 주포의 [[구경]] 문제로 인해 중순양함처럼 사용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적인 일본과 함대결전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는 조약이 파기된 다음에 신형전함을 뽑아내서 대응하기로 결정되었고, 이는 후에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사우스다코타급 전함]], [[아이오와급 전함]]등의 등장으로 현실화되었다. 따라서 함대결전측면에서는 나름대로 미국도 대비책이 서 있었다. 그러나 적군의 [[중순양함]]이 [[구축함]]등을 이끌고 아군 상선을 공격하는 등의 [[통상파괴전]]을 수행할 경우, 미국에서는 마땅하게 대응할 카드가 부족했다. 일본의 중순양함을 상대하려면 당연히 미군도 중순양함을 동원해야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숫자가 부족한데다가, 열명이 지켜도 도둑 한놈을 막기 어렵듯이 그나마 모은 중순양함을 사방에 흩뿌려야 하기 때문에 막상 [[일본군]]의 중순양함을 발견하더라도 1:1의 백중세나 2:1 이상의 열세로 승부해야 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 안심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구식전함을 보내자니 속도가 느려서 적의 중순양함을 추적하기 힘들고, 아이오와급 전함처럼 [[고속전함]]을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과잉대응인데다가 적을 추적하다 보면 주요 함대전력에서 사실상 상당기간 빠지게 되므로 유사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물론 전쟁이 발발하면 중순양함도 [[볼티모어급 중순양함|조약을 무시하고 속도가 빠르며 배수량과 방어력을 늘리고]] [[디모인급 중순양함|8인치 주포도 많이 장착한 녀석들을 많이 건조해서 배치할 예정이었으로]] 그렇게까지 밀릴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1 ~ 2척으로 확실하게 적의 중순양함을 전문적으로 잡을 물건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는 인정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조약형 중순양함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독일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이나, 11인치 주포를 가져서 공격력은 약하지만 고속성능을 가지며 다른 것은 전함에 준하는 수준인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이 건조된데다가 일본도 [[B-65 초갑순]]을 건조할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는 정보가 1930년대 후반에 미국까지 도달했다. 여기에 더해서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으로 중순양함의 제약이 그대로 지속되고 대형 경순양함을 못만들도록 기준배수량이 8천톤으로 칼질까지 당하자 중순양함과 경순양함 건조 계획에 혼란이 일어났고 2차대전이 터지기 직전까지 가자 1942년 연말까지 유지될 것 같았던 해군 군축조약들이 흔들거리기 시작하면서 긴급하게 다시 중순양함과 대형 경순양함 개발 및 양산계획이 다시 수립되었으나 짧은 시간내에 원하는 수량을 모두 건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이러한 사정들로 인해 미국도 이에 대응해서 순양함보다는 크지만 전함보다는 작은 함선을 건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형순양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